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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원주'의 미래 (2020.09.21)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0-09-23 16:06:02 조회수 7




- 청년인력양성 프로그램 G지대 프로젝트 운영 5년

▲ 년문화기획자 양성프로그램 G지대 프로젝트 출신들이 지역 문화현장 곳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2016년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G지대 1기 참가자들.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5년째 이어지고 있는 'G지대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인력 양성과 원주스타일의 청년문화플랫폼 활성화가 목적이다. 사람과 공간, 삶에 주목해 지역 청년들이 청년문화공간을 발판으로 스스로 설 수 있는 자생력을 갖도록 유도했다.

청년들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이론교육, 실무학습, 네트워킹 워크숍, 사업실행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청년들 스스로 자신들의 색깔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G지대를 통해 지역문화활동을 시작한 원주청년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달 6일 옛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개막 예정인 문아리공간5.3 '우리는 늘 놀고 싶다'에서 각자 개성 있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원주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G지대 출신 청년들을 만났다.

"지금은 내 꿈을 완성하는 길목"

▲ 곽슬미

2017년 G지대 어벤져스에서 디자인을 담당하면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를 꿈꾸던 곽슬미(미몽 대표) 씨는 요즘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중이다. '문아리공간5.3'에서 '아이엠히어 프로젝트'를 맡았기 때문이다.

아이엠히어는 '36만 5천개의 문화도시'를 실현하는 문화도시 원주 비전과 맞닿아있는 프로젝트로, 시민 개인의 초상과 삶을 둘러싼 이슈들로부터 발굴한 메세지를 전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직접적인 전시 참여와 '나-공간-시민의 생각-공감'의 방식을 통해 문화도시 브랜드 캠페인 고유영역을 지속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지난 여름 캠프롱 개방행사 'CAMP 2020'에서부터 아이엠히어를 시작한 곽 씨는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아 고유의 활동과 시각디자인을 통해 원주시민 캠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원주에서 '나와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꿈꾸는 곽 씨는 "앞으로 문화도시에서 또래 청년예술가들과 공존하는 창작 기회와 '지역에서의 삶'을 다루는 많은 작품 활동을 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네에서 힙하게 노는 법 찾고 있죠"

▲ 노주비

2017년 청년정책토론회에서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들 앞에서 "원주시 청년정책, 지금까지 뭐 하셨습니까?"라고 당차게 외쳤던 청년이 있다. 노주비(원주시 관광두레 청년PD)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녀는 현재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문아리공간5.3'의 '학성정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학성동은 노 씨가 어렸을 때부터 살고 있는 동네이자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학성정원 프로젝트는 문화도시 사업에서 마을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하는 첫 사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문화도시의 방향성 중 하나로 도시에서 마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마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는 어떻게 결합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학성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가게와 청년예술가를 매칭, 마을 가게를 리디자인한 아트워크 작업으로 발전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학성정원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고 있는 노 씨는 2016년 G지대 1기 출신인 이수윤·이인우 씨, 2017년 G지대 어벤져스에 참여한 이대용 씨, 2019년 원주로운 잡메이커로 인연을 맺은 김시연 씨 등 청년 디자이너, 작가들과 마을을 답사하고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주민들과 소통하는 작업이 즐겁다"는 노 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과 청년이 만나고, 마을과 예술이 만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즐기다 보니 취미가 일이 됐어요"

▲ 전우재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기자를 꿈꾸던 전우재 씨와 김정호 씨는 2017년 G지대 어벤져스와 청년쾌락을 경험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지역에서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콘텐츠에 관심이 생긴 것이다. G지대 1기에서 활동한 조국인 씨도 마찬가지다.

이들 셋은 원주롭다, 축담야담, 원주청년생활연구회 등 다양한 청년단체에서 함께하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잡지, 영상, 카드뉴스를 만들고 포럼과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 김정호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청년활동가 관점에서 원주 문화를 다루는 팟캐스트 '원주 아는 척'을 진행 중이다. 세 명 모두 아는 척하기 좋아하고 말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맛집, 카페, 스포츠부터 문화도시와 캠프롱까지 매주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원주를 향한 애정과 아쉬움을 담고 있다.

그렇게 취미로 이어온 프로그램이 내달 '문아리공간5.3'에서 '문아리 팟캐스트 포럼'으로 확장된다. '우리는 늘 놀고 싶다'라는 주제에 맞춰, 언제부턴가 우리 삶에서 멀어진 놀이를 다시 탐구하고 놀이가 일상이 되는 즐거운 상상을 전문가, 예술가, 활동가들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어떻게 보면 이번 프로젝트로 세 명은 취미가 일이 되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한 셈이다.

▲ 조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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